서강대학교가 자연과학·공학 분야 외국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전액과 연구·진로 개발을 지원한다.
서강대, 서울 내 이공계 외국인 대학원생 등록금 전액 지원 길 열어
서강대학교는 25일 자격 요건을 충족한 외국인 대학원생에게 ‘서강 라이즈 서패스 트랙’을 통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강대 대학원 자연과학·공학 계열에 입학한 외국인 학생 가운데 일정 요건을 갖춰 해당 트랙에 선발된 학생이다.
선발 학생은 ‘서울 ANCHOR 프로젝트’를 통해 등록금의 50%를 지원받는다. 여기에 서강대 자체 ‘서강 글로벌 장학금’으로 나머지 50%를 지원받아 등록금 전액을 면제받을 수 있다.
다만 입학금과 별도로 적용되는 필수 납부금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제도는 교육부와 서울시가 지원하는 서울 ANCHOR 프로젝트의 소과제 1-2 ‘첨단미래산업 외국인 인재 유치’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서강 라이즈 서패스 트랙은 등록금 외에도 학업 지원금과 연구 논문 게재 장려금, 한국어 능력 향상 지원금 등을 제공한다. 인턴십을 비롯한 학업·진로 개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서강대는 외국인 학생들이 대학원 학업과 연구에 집중하는 동시에 국내 학계·연구계·산업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도록 하는 데 제도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 졸업생이 국내에서 취득한 학위를 한국 내 연구 활동과 취업 등 실질적인 경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강대 대학원은 인문학과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학제 간 분야 등 39개 학과에서 석사·박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수진의 밀착 멘토링을 중심으로 연구자와 전문가, 혁신가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소재 다른 대학들과 학점 교류와 교차수강 제도도 운영한다. 대학원생은 이를 통해 수도권 주요 대학으로 수업 선택권과 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다.
현재 서강대 대학원 재학생은 2천여 명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 학생은 약 250명이다. 지금까지 배출한 대학원 동문은 석사 약 1만4670명, 박사 약 2400명이다.
석사과정 지원자는 일반적으로 학사 학위를, 박사과정 지원자는 학사와 석사 학위를 소지해야 한다. 학과에 따라 한국어 또는 영어 능력시험 성적을 요구할 수 있다.
제출 대상 시험에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과 IELTS, TOEFL 등이 포함된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어학시험 성적 제출을 면제받을 수도 있다.
이공계 트랙과 별도로 어학 성적은 일반 장학금 규모에도 영향을 미친다. TOPIK이나 IELTS, TOEFL iBT, NEW TEPS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장학금 등급에 따라 등록금의 30~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입학 요건과 장학금 지원 자격, 지원 절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강대학교 대학원 공식 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